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 커뮤니티시네마페스티벌 2021 >의 캐치프레이즈는 'The Impact of Community Cinema'입니다.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 시국에 지역 소규모 영화관에서 공동체에 기반한 신뢰관계와 안전한 방역 조건 안에서 5개 지역에서 순회방식으로 개최 되며 영화와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여러 차원의 사회적 가치(Social Impact)와 실천 담론을 발굴하고 모색하고자 첫 번째 캐치프레이즈로 'The Impact of Community Cinema'로 정했습니다.
< 전환도시 > 섹션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다시금 주목받게 된 기후 위기와 지구 생태 그리고 환경문제를 다루며,
의식적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넘어 시민들의 주체적 연대를 통해 변화를 도모하는 공동체 담론과 숙의 민주주의에 대한
다양한 실천적 이야기를 보고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최근 미얀마와 홍콩에서 이뤄지고 있는 민주화운동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심정은 과거 비슷한 시기를 겪었던 어느 기억과 마주하게 됩니다. < 국제연대 > 섹션은 현재 두 나라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을 공유하면서 과거 우리 영화가 그러했듯이 새로운 연대와 협력의 방식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노르웨이 앤더스 해머 감독의 < 두 낫 스플릿 Do Not Split >을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여러 지역에서 독립영화, 그 중 단편독립영화는 여전히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장르입니다.
< 영화문화 > 섹션은 '서울독립영화제-인디피크닉'과 함께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국내 독립단편영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20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7개 섹션 25편의 단편 중 지역별로 3개 섹션씩 상영 되며
원주의 단편영화전용관 '고씨네'에서는 전편이 상영됩니다.
서울 다락스페이스, 목포 시네마라운지MM,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 & 고씨네, 전주 무명씨네, 부산 모퉁이극장.
전국 5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문화단체가 직접 선정한 장・단편 39편을 선보입니다.
각 단체가 활동하는 지역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슈와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영화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