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상영단체로서의 역할을 생각합니다. 지역의 창작자와 작품을 관객과 만나게 하는 것, 사회적 담론을 영화로 제시하고 확장시키는 것을 생각하며 지역섹션을 구성하였습니다. 지역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 사장되지 않고 계속 회자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에서 보기 힘들었던 여성 다큐멘터리들을 초청하였습니다.
전주를 대표하는 감독 최진영의 초기 단편전. 현재 장편 < 태어나길 잘했어 >로 활발히 활동 중인 최진영 감독의 초기 단편들이 궁금하다면 반드시 봐야 되는 섹션!
2021. 06. 19 / 19:00
GV : 최진영 감독
프로그램명
최진영 감독 GV
일정
2021. 06. 19 / 영화상영 종료 후
게스트
최진영 감독
내용
최진영 감독을 초청하여 지역에서 영화 만들기와 장편영화 제작까지의 여정 등 감독의 영화 창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전주/전북 출신 감독들의 단편과 장르의 조합. 다양한 장르로 창작 작업을 하고 있는 지역 감독들의 작품을 만나보자!
2021. 06. 20 / 19:00
GV : 임연주 감독, 김규민 조감독
프로그램명
임연주 감독, 김규민 조감독 GV
일정
2021. 06. 20 / 영화상영 종료 후
게스트
임연주 감독, 김규민 조감독
내용
< 어떤 봄 > 임연주 감독과 < 보이는 어둠 > 김규민 조감독을 초청하여 상영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임연주 감독은 < 말 없이 추는 춤 >의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거대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다양한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4편.
지금도 그리고 내일도 이어지는 움직이는 여성들!
고희영 | 한국 | 2016 | 81분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내 고향 제주에는 살기 위해 숨을 멈춰야만 하는 여인들이 있다.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드는 우도의 해녀들이 온종일 숨을 참은 대가는 이승의 밥이 되고, 남편의 술이 되고, 자식들의 공책과 연필이 되었다. 하지만 해녀들은 안다.욕심에 사로잡히는 순간 바다는 무덤으로 변하고, 욕망을 다스리면 아낌 없이 주는 어머니의 품이 된다는 것을…
삶이라는 거친 파도를 넘으며 바다와 함께 울고 웃었던 해녀들에게서 배우는 명쾌한 ‘숨’의 한 수!
2021. 06. 16 / 14:00
김혜정 | 한국 | 2012 | 79분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1950년대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여성국극.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남장여자들이 펼치는 낭만적인 사랑이야기는 수많은 열성팬들과 국극배우 지망생들을 불러 모았다. 패물을 훔치고 부모에게 거짓말을 해가며 공연을 보러 다닌 팬들과 학업도 팽개치고 결혼도 잊은 채 전국을 누비고 다닌 배우들. 왕자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왕자가 되기 위해 길을 떠났던 소녀들은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2021. 06. 17 / 14:00
김대현 | 한국 | 2015 | 70분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음악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통해 국내 최초 걸그룹 결성!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하모니와 멜로디 그리고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그리고 가야금, 장구, 기타,트롬본, 벤조, 클라리넷, 아이리시 백파이프 등 13개가 넘는 다양한 악기들로 펼치는 환상적인 무대까지!국내는 물론 당대 최고의 스타인 비틀스, 엘비스 프레슬리, 롤링스톤즈와 어깨를 겨누며 미국의 인기 TV 쇼 ‘에드 설리번 쇼’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월드스타가 되는 김시스터즈!꿈, 사랑, 낭만 가득, 그리고 뜨거운 감동이 있는 김시스터즈의 음악과 함께한 삶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2021. 06. 19 / 11:00
조세영 | 한국 | 2013 | 83분 | 다큐멘터리 | 15세이상관람가
2009년 한 산부인과 의사단체가 임신중절을 시술한 병원과 동료 의사들을 고발하는 사건으로 대한민국은 떠들썩해진다. 이를 계기로 종교?시민단체?각종 협회들은 성명을 냈고, 언론 또한 물 만난 고기마냥 연일 보도를 이었다. 그러나 정작 이 부산스런 움직임에 가려 드러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
조용해진 듯 보이는 몇 년 뒤, ‘당신의 목소리가 듣고 싶습니다’란 제목의 웹자보를 보고 모여든 여성들이 카메라 앞에 선다. 평범한 직장인인, 교직에 있는, 곧 학부모가 될, 또 아직 학생인 그녀들.찬반 논란에 가려져 있던 그녀들의 경험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며 이야기는 과거로 간다.
2021. 06. 20 / 13:00